확실한 처방전

확실한 처방전

싸릿골 0 8,724 2016.02.18 15:48

[확실한 처방전]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약국을 찾은 여자,
약사에게 비소를 달라고 주문 했다.

"비소요? 그건 독극물인데 어디에 쓰실 건가요?"

여자는 약사를 한번 훑어보더니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남편을 죽이려고요."

"예? 어찌 그리 험한 말을... 그런 목적이라면 절대 팔 수 없습니다."

여자는 핸드백에서 꺼낸 사진 한장을 약사의 눈앞에 들이 밀었는데...
그 사진은 약사의 아내와 그녀의 남편이 키스 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었다.

사진을 보던 약사, 얼굴이  상기 되면서....

"이런...! 처방전을 가지고 온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지금 당장 드리지요!"


출처 : 중앙매스컴 사우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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