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치매? 미리미리 예방책】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누군가에게 짐이 되는 병, 치매. 그래서 더 무서운 병.
혹시 나도 치매에 걸리면 어쩌나 걱정스럽다면
치매 걱정 훌훌 털어버릴 예방대책에 미리미리
예방대책에 미리미리 관심을 갖자.
◈ 치매, 남들보다 빠른 뇌의 노화 ◈
모든 사람은 늙는다. 꾸준한 건강관리와 환경에 따라서 노화의 속도는 늦출 수 있지만 결국 늙는 것은 마찬가지다.
몸은 늙지만 신경계의 중추인 뇌도 서서히
늙어간다.
그러나 치매 환자의 뇌는 좀 성질이 급하다.
비 정상적으로
빨리 진행된 뇌의 노화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이 감퇴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신경 정신계 질환이 바로 치매다.
치매는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뇌 장애성 치매 등으로 구분한다.
그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가 늙고
죽어서다.
특히 대뇌의 콜린성 신경의 손상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일단 걸리면 계속 진행이 되고,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했을 때 세포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심혈관질환이 주원인이다. 뇌 장애성 치매란 교통사고,뇌염, 가스 중독, 뇌종양 등 직접적인 뇌 손상으로 세포가 손상돼서 치매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는 치매에 걸렸다 해도 근본적인
병을 치료하면 좋아질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술을 자주 많이 마셔서 발생하는 알코올성 치매, 파킨슨병으로 인한 치매 등이
생길 수 있다.
치매에 걸리면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치매가 건망증과 비교되는 이유가 이 인지 기능의
문제 때문이다.
먼저 기억력이 덜어진다.
보통은 먼저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고, 길을 잃어버리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순으로 기억력
이 나빠진다.
이와 더불어 대화가 어려워진다.
특정한 말이 생각나지 않아 틀린 단어를 말하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한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옷을 입고 벗는 것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고차원적 생각을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생활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질병이다.
◈ ‘뒷방 늙은이’ 되지 않게 해주는
치매 예방 12계명 ◈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일이다.
치매와 멀어지는 생활습관 12가지를 알아본다.
♣ 1. 적게 먹고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과식과 고열량 식사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혈관성 치매를 유발한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육류보다는 생선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짜고 매운 식사는 피한다.
♣ 2. 적절한 운동을 한다 ♣
대학병원 정신과 전문 교수는 “간혹 60대
노인 중에 자신의 몸매가 40대 같다고 해서 40대의 운동량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는데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이라고 조언한다.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몸에 이상이 올
수 있다.
걷기나 수영 등이 좋고, 수영이 힘들면 물속에서 걸어도 된다.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어울려서 하는
운동이 좋다.
♣ 3.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이 있으면
빨리 치료를 한다 ♣
이런 병들을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빠르게
는 몇 년 후에, 늦게는 20~30년 후에 혈관성 치매가 나타날 수 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 4. 술을 끊거나 줄인다 ♣
술은 알코올성 치매뿐 아니라 고혈압을 유발해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까지 높인다.
도저히 끊지 못한다면 최소한으로 줄인다.
♣ 5. 담배는 끊는다 ♣
담배는 혈관을 막히게 하는 주범이다.
♣ 6. 전문가의 처방이 없는 약은 먹지 말아야 한다 ♣
처방받은 약을 먹되, 가능하면 여러 가지 약을
함께 먹는 것보다 먼저 먹은 약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것이 좋다.
전문 교수는 “약은 부피가 작아서 조금 먹으면
몸에 무리가 없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약은 크기가 작아도 몸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 7.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
자연요법은 중단해야 한다 ♣
♣ 8.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 ♣
꼭 또래 친구가 아니어도 된다. 배우자, 가족이나 이웃 등 마음이 맞고 함께 있는 것이 즐겁다면
이들도 친구다.
이런 친밀한 관계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9. 몸과 머리에 자극을 주는 여가생활을
해라 ♣
치매 예방에 화투가 권장되는 이유도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을 배우거나 운동같이 자극이 되는
취미생활을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 10. 뇌에 충격을 주지 말자 ♣
뇌의 직접적인 손상도 치매의 원인이 된다.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대표적인 예다.
평소 뇌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11. 스트레스를 다스리자 ♣
스트레스는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와 함께 더불어 사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 12. 치매에 좋은 음식을
가능하면 자주 챙겨 먹는다 ♣
견과류와 콩 같이 항산화, 항염증 성분이
풍부한 음식은 뇌세포의 괴사를 막고, 신경전달
물질의 재료로 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