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없는 것이 아니라 못 보는 것

사랑은 없는 것이 아니라 못 보는 것

싸릿골 0 6,691 2018.03.28 09:17
사랑은 없는 것이 아니라 못 보는 것




미국에 수잔 앤서슨 이라는 여인이

어느날 눈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 주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럴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퇴근해요."



그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을 했습니다.



여러번 넘어지면서

서러운 눈물도 흘렸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버스를 탔을 때

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돌봐주시네요."



알고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타 뒷자리에 앉으며

아내의 출퇴근을

말없이 등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때로는 넘어지고

서러운 눈물을 흘리고

상처와 고독도 있지만,

그때마다 "나의 등 뒤'에선

누군가가 반드시 있었습니다.



나는

그 사랑을 떠나도

그 사랑은

나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사랑은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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