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러운 요즘 남편들

◈ 서러운 요즘 남편들

싸릿골 0 10,093 2015.09.04 17:01

◈ 서러운 요즘 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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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원에 아내에게 손찌검을 당해

치료를 받으러 온 남편들이 함께 모여

신세타령을 하고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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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아내에게 구타를 당했는지에 대해
각각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의
남편들이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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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편]

 

나는 어제 밤에 술 먹고 들어와

아침에 일어나서
wife에게 해장국 끓여 달라고 했다가

이렇게 됐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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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편]


나는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언제 들어 오냐고 전화했다가

이렇게 됐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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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편]

 

 

나는 외출 준비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물었다가 이렇게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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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편]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국 끓여 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외출 준비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지도 않았는데
눈 앞에서 얼씬거린다고
아내에게 손찌검을 당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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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남편]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국 끓여 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외출 준비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지도 않았고,
눈 앞에서 얼씬거리지도 않았는데도

,

,

,

,

,

,

,

,

 

아침에 일어나 눈 떴다고

이렇게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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